기준전극(Reference Electrode)의 종류와 현장 사용 시 필수 주의사항

지하 매설배관이나 해양 구조물의 전기방식(Cathodic Protection) 상태를 진단할 때 사용하는 관대지전위 측정값은 독립적인 전압이 아닌, 표준이 되는 전극과의 상대적인 전위 차이를 뜻합니다. 이때 측정의 절대적인 잣대(기준점) 역할을 하는 센서 장비가 바로 ‘기준전극(Reference Electrode)’입니다. 기준전극의 상태가 불량하거나 환경에 맞지 않는 전극을 사용하면, 아무리 비싼 계측기를 쓰더라도 잘못된 측정값이 산출되어 안전 진단 전체를 망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
매설배관 전위 측정 시 IR Drop을 제거해야 하는 진짜 이유

지하 매설배관의 부식 상태를 관리하고 전기방식(Cathodic Protection) 설비가 제대로 가동 중인지 평가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는 관대지전위(Pipe-to-Soil Potential) 측정값입니다. 국제 부식 관리 규격(NACE SP0169, ISO 15589 등)에 따르면, 강관 배관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 보호 기준 전위는 포화 황산동 기준전극(CSE) 대비 -0.85V 이하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정류기나 희생양극에서 전류가 흐르고 있는 상태에서 단순히 테스터기로 […]
전기방식 절연 조인트(Insulating Joint)의 역할과 건전성 점검 방법

지하 매설배관에 전기방식(Cathodic Protection)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방식전류를 보호 대상 배관에만 집중시키고, 외부 접지망이나 비방식 구역으로 전류가 세어나가지 않도록 통제하는 ‘전기적 차단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구조물이 바로 배관 중단이나 기지 입구에 설치되는 ‘절연 조인트(Insulating Joint, IJ)’ 또는 ‘절연 플랜지(Insulating Flange)’입니다. 절연 조인트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전기적 절연이 파괴되면, 아무리 강력한 […]
배수 본드(Drainage Bond)가 누설전류 간섭을 줄이는 원리

전기철도(지하철)나 인접한 타사의 외부전원식 전기방식(CP) 시스템에서 흘러나온 직류 누설전류는 땅속 매설배관을 타고 이동하다가, 배관을 빠져나가는 유출 지점(Outflow Zone)에서 강관 금속을 녹여내는 치명적인 간섭 부식을 유발합니다. 이처럼 매설배관을 파괴하는 누설전류 간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가장 확실한 공학적 대책이 바로 ‘배수 본드(Drainage Bond, 배류 본드)’의 설치입니다. ‘본드’라는 이름 때문에 칠하는 접착제로 오해하기 쉽지만, 배수 […]
간섭시험에서 정류기 전류를 정밀하게 차단(On/Off)하는 이유

복잡하게 얽힌 지중 환경에서 자사의 외부전원식 전기방식(CP) 정류기가 인근 타사 배관이나 전력선에 직류 간섭(DC Interference) 피해를 주고 있는지 진단하는 과정을 ‘전기방식 간섭시험(Interference Test)’이라고 부릅니다. 간섭시험을 수행할 때 현장 엔지니어들이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은 정류기 전원부에 GPS 동기화 차단기(Current Interrupter)를 설치하여 방식전류를 일정 주기(예: On 10초 / Off 3초, 또는 On 800ms / Off 200ms)로 계속해서 […]
배관 교차지점에서 전기방식 간섭(CP Interference)이 발생하는 이유

복잡하게 얽혀 있는 도심 지하 공간에는 도시가스관, 광역수도관, 석유 파이프라인, 열수송관 등 서로 다른 사업자가 운용하는 수많은 금속 배관들이 입체적으로 상하좌우 교차하며 묻혀 있습니다. 이때 특정 배관에 설치된 강력한 외부전원식 전기방식(CP) 시스템이 인근에 가깝게 지나가는 타사의 배관에 뜻밖의 피해를 주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배관 교차지점 전기방식 간섭(Cathodic Protection Interference)’이라고 부릅니다. 상대방 배관을 녹슬지 않게 하려고 […]
지자기 전류(GIC)가 장거리 매설배관 전위에 미치는 영향

우주 공간에서 발생하는 태양의 폭발 현상이 땅속 깊이 묻힌 지하 매설배관의 안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폭발(플레어)이 일어나 전하를 띤 입자들이 지구로 쏟아지면 지구 자기장이 격렬하게 흔들리는 ‘지자기 폭풍(Geomagnetic Storm)’이 발생합니다. 이 자기장 변화로 인해 대지 내부에 강한 전계가 형성되고, 대지 전위차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 흐름을 ‘지자기 유도 전류(GIC, Telluric Current)’라고 […]
교류 전류밀도(AC Current Density)와 배관 부식 위험의 관계

지하 매설배관이 고압 송전선로나 교류 철도 인근을 지날 때 발생하는 교류 간섭(AC Interference)은 배관 표면에 교류 전압을 유도합니다. 과거에는 “교류는 주기적으로 극성이 바뀌므로 metal을 실질적으로 녹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피복 기술이 발전하여 아주 미세한 피복 결함(Holiday)만 존재하는 고성능 피복 강관이 도입되면서, 직류 전기방식이 정상 작동함에도 배관이 구멍 뚫리는 ‘교류 부식(AC Corrosion)’ 사고가 […]
송전선 인근 배관에서 교류 간섭(AC Interference)이 발생하는 원리

과거에는 지하 매설배관의 부식이 주로 직류(DC) 전류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압 송전선로와 매설배관이 같은 도로나 공가(Co-location) 경로를 따라 길게 평행하게 설치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교류(AC) 전력선에 의한 배관의 교류 간섭 및 교류 부식(AC Corrosion) 문제가 심각한 위험 요소로 부각되었습니다. 도대체 피복으로 절연되어 땅속 깊이 묻힌 배관에 어떻게 지상의 고압 송전선 전기가 영향을 미치는 […]
직류 간섭 부식이 전류 ‘유출부’에서만 집중 발생하는 이유

전기철도(지하철)나 타사의 외부전원식 전기방식 설비에서 흘러나온 직류 누설전류(DC Stray Current)는 지하 매설배관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치명적인 요인입니다. 누설전류가 배관 주변을 지나갈 때 재미있는 점은, 전류가 배관으로 들어가는 유입 지점(Inflow Zone)에서는 배관이 전혀 녹슬지 않지만, 전류가 배관을 빠져나오는 유출 지점(Outflow Zone)에서만 집중적으로 뚫리고 파손된다는 사실입니다. 도대체 왜 전류가 빠져나가는 길목에서만 부식이 집중 발생하는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